아들이 불륜 저질러 상간녀 '임신' 시켰다고 하자, 시아버지는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아들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나무라지 않고 오히려 옹호하는 아버지의 놀라운 태도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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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채널에이드: 채널A Drama & Enjoy'
콘돔에 구멍 뚫어가면서까지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남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두고, 나무라기는커녕 오히려 감싸고 도는 충격적인 시댁의 모습이 알려졌다.
지난 5월 1일 방영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임신에 집착하는 남편'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연을 보낸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아이 욕심이 많다. 이미 아이가 하나 있었지만 사업을 하는 남편은 늘 바빴고, 그 덕에 육아는 온전히 A씨의 몫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느 날 남편은 A씨에게 둘째를 갖자고 요구했다. 하지만 A씨는 당장 하는 육아도 버거웠기에 거절했다. 그러나 남편은 A씨 의견을 무시하고 멋대로 콘돔에 구멍까지 뚫어가며 결국 A씨를 임신시켰다.
상식 밖의 행동을 보인 남편 모습에 A씨는 정말 화가 났지만 아무 말을 할 수 없었다. 남편에게 받은 돈으로 육아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콘돔에 구멍을 뚫은 남편 행동은 약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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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에서 마주한 '만삭'의 여성 두 명
A씨는 둘째 건강을 살피기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산부인과에서 한 만삭인 여성이 A씨에게 다짜고짜 달려들어 화를 냈다. 여성은 A씨에게 "야 이 상간녀야!"라고 소리쳤다. A씨는 여성의 말이 당최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A씨는 화를 낸 여성에게 자신이 본처임을 서류를 통해 증명했다. 그런 뒤에야 여성으로부터 어떻게 된 일인지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은 "어떤 여자가 이곳에 오면 상간녀를 만날 수 있다고 알려줬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의 배 속에 있는 아이가 A씨 남편의 아이라는 사실도 알려줬다.
A씨는 여성의 말에 충격받았고, 그 충격이 가시기도 채 또 다른 충격이 찾아왔다. 또 한 명의 만삭 여성이 A씨와 상간녀를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그 상간녀 역시 자신이 품고 있는 아이가 A씨 남편의 아이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상간녀 아들을 품에 안고 있는 시아버지
이후 A씨는 남편이 자신의 불륜 사실을 친구에게 털어놓는 것을 현장에서 잡았다. 남편은 자신이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제 시작이었다.
오랜만에 시댁에 방문한 A씨는 상간녀와 아이가 와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아이는 시아버지 품에 안겨 있었고, 상간녀는 시아버지, 시어머니와 친해 보였다.
기가 찬 A씨는 정체 모를 아이를 안고 있는 시아버지에게 대체 누굴 안고 있는 거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시아버지는 "이 여성이 아이를 데리고 와서는 ○○(남편)이 아들이라고 해서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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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A씨는 "이 여자는 상간녀다. 그 아이도 상간녀의 아들이다"며 "남편은 지금 동물도 안 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화를 냈다.
이에 시아버지는 "남편에게 동물이라니 말이 심하구나"라며 "남자가 본능에 충실하면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했다. 시아버지 말에 A씨가 할 말을 잃자, 옆에 있던 시어머니가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해줬다.
A씨는 시어머니를 통해 시아버지도 과거 자신의 남편처럼 다른 여자들을 마구 임신시켰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러면서 그런 시어머니도 피해자 중 한 명이었고, 시아버지 재력에 못 이겨 마지못해 같이 사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게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시아버지 "남자가 본능에 충실하다 보면 임신 시키고 다닐 수 있지"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목소리로 분노했다. 사연을 소개한 패널들 또한 '역대급'이라는 말과 함께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결혼하기 전에 부모님들을 꼭 보라는 얘기가 여기에도 해당하네"는 등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