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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브레이크도 구별도 못하면서 첫차 '벤츠' 뽑은 초보운전자의 출차 풍경

초보운전자 여성이 주차장에서 빠져나가다가 액셀과 브레이크를 착각해 낸 사고가 화제다.

인사이트Oriental Daily


초보운전인데 첫차로 비싼 수입차?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랜 운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초보운전자에게 값비싼 수입차를 추천하지는 않는다.


보험료도 비쌀 뿐만 아니라 접촉 사고만 나도 꽤 많은 수리비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 한 여성은 액셀과 브레이크도 구별하지 못하면서 외제 차를 첫차로 선택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인사이트Oriental Daily


벤츠 앞면 모조리 날아간 지하 주차장 사고에 누리꾼 주목


지난 2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중국어 매체 오리엔탈데일리(Oriental Daily)는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초보운전자 사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2시께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의 한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서는 벤츠의 앞면이 박살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중국인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액셀과 브레이크 헷갈린 운전자, 주차장 기둥에 그대로 벤츠 들이받아


주차비를 지불하고 밖으로 나가려던 A씨는 액셀과 브레이크의 위치를 헷갈렸고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타이밍에 세게 액셀을 밟아 주차장 기둥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다행히 에어백이 터져 A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강한 충돌로 벤츠의 오른쪽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한눈에 보기에도 꽤 많은 수리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해당 사고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액셀과 브레이크의 위치조차 헷갈리는 초보운전자가 벤츠 차량을 구입한 것부터 무리수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해 대한민국 자동차 정비 명장 박병일 명장은 유튜브 채널 '박병일의 명장본색'을 통해 첫차 선택 시 좋지 않은 옵션에 대해 담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내장형 내비게이션과 파노라마 선루프, 무단변속기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