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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칸에 가로 주차 일삼은 '민폐 주차' 벤츠 차주, 주민 참교육에 '경찰 신고' (영상)

상습적으로 민폐 주차를 한 벤츠 차주가 주민들의 응징에 경찰에 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상습적으로 주차칸 3개 차지하며 민폐 주차하는 벤츠에 주민들 '참교육'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상습적으로 아파트 주차장에 민폐 주차를 해온 벤츠 차량 차주가 오히려 경찰에 주민들을 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참교육현장ㄱㄱ'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매너가 사람을 만드는데 이 분은 X매너 그 자체"라면서 "참고로 이 벤츠 차량은 매일 이렇게 주차를 하는 김여사님. 참교육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보배드림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주차칸 3개를 독차지하고 가로로 주차돼 있는 벤츠 차량의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는 벤츠 차량 앞뒤로 오토바이와 차들이 바짝 주차를 해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민폐 주차를 한 벤츠 차량의 차주가 차를 빼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후 A씨는 "오토바이를 살짝 밀어 빠져나갔더라"라면서 "빠져나가서 아쉽지만 그래도 제대로 경고를 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벤츠 차주, 주민들의 경고에도 또 다시 3칸 가로 주차


하지만 이후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8일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참교육이 안 되었나 보다. 어제가 경고였다면 오늘은 지게차로 뜨지 않는 이상 못 나갈 것"이라면서 또 다른 사진을 공개했다.


차들이 전날보다 더 바짝 붙어있는 모습이다.


결국 벤츠 차주는 차를 빼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배드림


주민들의 경고에 벤츠 차주는 오히려 경찰에 신고


이날 해당 커뮤니티에는 관련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사진 속 벤츠 차량의 양옆에 차량이 주차돼 있고 경찰이 벤츠 차량의 차주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글쓴이 B씨는 "머리에 뭐가 들어서 저따위로 댄 건 지 모르겠지만 일단 상식선에선 이해가 안 되는 머리를 가졌으니 당당하게 경찰을 불렀겠죠?"라면서 "차 못 빼서 아등바등 거렸을테니 그건 사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경찰이 출동한 이후 내용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모든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도 저런 무식한 운전자가 있다니", "후기가 기대된다", "자기가 민폐 주차를 해놓고 경찰을 부르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