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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 신분 버리고 미국 간 해리 왕자...'할머니' 여왕 임종 못 지켰다

여왕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발표가 나오자 왕실 가족들은 임종을 지키기 위해 여왕이 머물고 있던 발모럴 성을 찾았다.

인사이트Abermedia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타계...향년 96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국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했다. 향년 96세.


여왕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발표가 나오자 왕실 가족들은 임종을 지키기 위해 여왕이 머물고 있던 발모럴 성을 찾았다.


그러나 왕실에서 벗어나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해리 왕자는 여왕이 사망한 후 발모럴 성에 도착하고 말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8일(현지 시간) 피플지(People)는 해리 왕자가 할머니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망한 후 침통한 표정으로 발모럴 성에 왔다고 보도했다.


해리 왕자가 탄 비행기는 여왕의 사망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직후 착륙했다.


여왕은 해리 왕자가 도착하기까지 기다려주지 못하고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인사이트REX


미국에서 생활 중인 해리 왕자...급히 영국으로


임종을 미처 지키지 못한 것이다.


이에 해리 왕자는 발모럴 성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얼굴을 가리고 슬픔에 빠진 모습이다.


해리 왕자는 찰스 왕의 차남으로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후 2020년 1월 왕실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한 뒤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또한 왕실 구성원과의 갈등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작년 3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왕실의 인종차별을 폭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해리 왕자와 영국 왕실 갈등 깊어...폭로전까지


메건 마클과 해리 사이의 아들이 혼혈이다 보니 어두운 피부색을 가졌다며 영국 왕실이 왕족으로 받아들이길 원하지 않았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그는 이후에도 여러 매체를 통해 왕실의 지나친 통제 등을 주장했다.


인사이트엘리자베스 여왕과 어린 해리 왕자 / GettyimagesKorea


한편 찰스 왕세자 부부와 앤 공주,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등 여왕의 네 자녀와 윌리엄 왕세손은 여왕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에 곧바로 발모럴 성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에 따르면 여왕은 발모럴 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