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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안 좋았다"...강력 형사도 소름 돋게 한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범인이 남긴 흔적

SBS '꼬꼬무'에서 미제 사건으로 남겨진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이 조명됐다.

인사이트포천 경찰서 강력팀 채경환 형사 /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8년 전 벌어진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꼬꼬무에서 조명됐다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18년 전 벌어졌던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이를 담당했던 형사가 당시를 회상하며 침울한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8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에는 미제로 남은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이 조명됐다.


포천 여중생 사건은 2004년 경기도 포천시의 한 도로변 배수로에서 여중생 시신 한 구가 발견된 사건으로 당시 시신은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뼈가 드러날 정도로 부패되고 훼손돼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담당했던 형사 "시체를 많이 봤지만 이날 만큼은 느낌 정말 안 좋았다" 심경 밝혀


이날 포천 경찰서 강력팀 채경환 형사는 "사체를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느낌이 정말 안 좋았다"고 밝혔다.


형사가 시신을 보자마자 단 번에 떠올린 건 석 달 전 귀갓길에 실종된 15살 여자 중학생 A양이었다. 


형사는 즉각 중학생 부모님에게 연락을 취했고 현장에 도착한 부모님은 시신의 화상 흉터와 배의 수술 자국을 본 뒤 한눈에 딸을 알아봤다.


인사이트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인사이트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A양 시신에서 '매니큐어' 발견...범인, 사망한 이후 발라


하지만 시신에서 중학생의 물건이라고 보기 힘든 게 발견됐다. 다름 아닌 새빨간 매니큐어였다. 형사는 "훼손돼있고 매니큐어가 발려져 있으니 어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A양 친구들 역시 매니큐어를 바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시신에 발려진 매니큐어를 두고 바른 시점이 사망 후라고 분석했다.


A양의 시신을 보고도 태연히 매니큐어를 바른 범인의 행동에 보는 이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네이버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