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하고 도박 때문에 유명해진 걸그룹 멤버, 결국 '여캠' BJ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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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다시 방송 시작 "유진·바다와 같이 고민해서 준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S.E.S. 출신 슈가 인터넷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8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소통하면서 여러 대화도 나누고 유진이 바다 언니랑도 같이 고민해서 준비했어요. 저 다시 방송 시작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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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슈는 잠깐 인터넷 방송으로 복귀했던 때를 회상하며 "준비 없이 덜컥 시작한 첫 방송 이후 부끄럽기도 했고 후회도 많이 했어요"라고 언급했다.

후회 끝에 슈는 인터넷 방송 관계자들과 여러 방향으로 깊은 대화를 나눴고, 자신의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방송을 보여주고자 결심이 서 인터넷 방송 복귀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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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9월 14일 오수 5시 '플렉스TV'서 방송 재개

슈는 "드디어 다음 주 수요일 9월 14일 오후 5시에 플렉스TV에서 새로운 도전을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라며 "많이 많이 놀러 와주세요. 차분히 여러분들과 만날 준비하고 있을게요"라고 방송 시간까지 알려줬다.

차분히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겠다는 슈는 끝으로 다가온 추석을 언급하며 "풍성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다음주에 만나요"라고 당부했다.

플렉스TV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 선고받은 슈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에서 총 7억원대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2019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기와 국내 도박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슈는 지난 4월 인터넷 방송 BJ로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그는 "그동안 제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행동 다 뉘우치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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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슈는 방송에 노출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가 하면 후원금을 받고 춤을 추는 등의 모습을 보여줘 진정성에 의심을 사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또 한 번 활동을 멈췄던 슈. 결국 그는 다시 인터넷 BJ로 복귀를 알려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