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몰랐다"...로또 1등 당첨자가 알려주는 은행 방문 '꿀팁'
로또 1등에 당첨된 한 누리꾼이 쉽게 알기 힘들었던 꿀팁을 전수해 화제를 모았다.
로또 1등 당첨자, 당첨 소감문과 함께 자신만의 '꿀팁' 전수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로또 1등에 당첨된 한 인물이 당첨 소감을 남기면서 자신만의 꿀팁을 전수해 화제가 됐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주 로또 1등 당첨자 후기"라는 제목으로 당첨자 A씨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제1030회 로또복권에서 1등에 당첨돼 12억 7640만원의 당첨금을 타간 인물이다.
은행 방문한 A씨, 당첨자 괴롭히는 것으로 유명한 '적금 및 보험 가입 권유' 피해
A씨는 당첨금 수령을 위해 최근 서울 중구의 NH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했다고 한다.
A씨는 "1층 인포데스크 가서 당첨금을 받으러 왔다고 하니 담당 여직원이 지나가다 저를 에스코트 해 줬다. 1등 용지와 신분증 드리고 이름이랑 서명만 10번 정도 했다"고 회상했다.
A씨는 지금까지 널리 알려졌던 사례와 달리 적금이나 보험 가입 권유 등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했다. 사실 그 이유는 A씨가 방문한 은행 시간대에 있었다.
그 비결은 바로 '점심시간대' 활용...담당자, 점심식사로 인해 빠른 일처리
A씨는 점심시간대를 활용했다.
그는 "점심시간 겹치게 가니 담당자도 밥 (먹으러) 가야 해서 상품 가입이나 다른 말은 없었다"며 "여러분들도 모두 1등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부럽다", "좋은 정보긴 한데...", "나도 당첨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로또 당첨금 3억원 초과 시 국세 및 지방세 포함해 33% 세금 내야
한편 로또 당첨금이 3억원을 초과할 경우 당첨자는 국세와 지방세를 합쳐 33%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
A씨의 경우 약 13억원 가량의 금액이 당첨됐지만 실수령액은 8억 8819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