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8 18℃ 인천
  • 14 14℃ 춘천
  • 19 19℃ 강릉
  • 16 16℃ 수원
  • 15 15℃ 청주
  • 15 15℃ 대전
  • 16 16℃ 전주
  • 15 15℃ 광주
  • 17 17℃ 대구
  • 22 22℃ 부산
  • 20 20℃ 제주

사장님이 한우 선물세트 보내 감동했는데...경리 직원의 다급한 전화에 분노했습니다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회사들이 앞다퉈 근로자들에게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을 분노케 한 사연이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추석 맞아 직원들에 선물·상여급 지급하는 회사들 정규직·비정규직 차등 두는 경우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회사들이 앞다퉈 근로자들에게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하고 있다.


그런데 모든 회사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같은 혜택이 돌아가는 건 아니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규직 근로자에게 주는 추석 선물을 잘못 지급했다며 반납 요청을 받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연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직원에 잘못 준 선물 도로 반납 요구"정규직과 비정규직 주는 게 다르다"


글쓴이 A씨는 "동생 회사 명절 선물 잘못 줬다고 다시 들고 오라고 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주는 게 다르다고. 서러워서 살겠나"라고 토로했다.


이를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정말 치사하다"며 사측의 대응을 지적했다.


이들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이 있는 곳이 있다는 건 알지만 이미 가져간 걸 다시 가져오라는 건,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다", "잘못 줬으면 그냥 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정규직으로 일하며 '차별' 겪은 경험담 쏟아져


해당 글에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며 정규직 직원과 공공연한 차별을 겪었다는 이들의 경험담도 이어졌다. 


누리꾼 A씨는 "나도 첫 직장 때 파견 계약직이라 파견회사가 따로 추석 주에 와서 선물 줬다.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는 인사팀이 우리팀에서 나만 빼고 선물 돌리더라"라고 회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8년 전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이 받던 차별과 달라진 게 없다"


또다른 누리꾼 B씨는 "나 다니던 곳은 회식도 정규직끼리만 하는 경우 있었다. 큰 회사도 아니면서 기가 찼다"는 댓글을 남겼다.

 

2014년 방영됐던 tvN 드라마 '미생'을 언급하는 댓글도 있었다. 해당 누리꾼은 "2014년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이 이걸로 차별 받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8년이 지났는데도 달라진 게 없다"며 한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2019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조합원 6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추석 연휴기간 휴일도 비정규직과 정규직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정규직은 평균 3.5일을 쉬었지만 파견직 및 기간제를 포함한 비정규직은 2.4일 쉬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정규직은 정규직보다 약 1일을 덜 쉬는 셈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