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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앞으로 조심해"...나이 많은 남자 입사 동기 '이렇게' 불렀다가 혼쭐난 여성

자신보다 나이 많은 동기에게 '~씨'라고 했다가 혼이 난 한 여직원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입사 동기에게 '~씨'라고 불렀다가 그대로 혼난 신입 직원 A씨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첫 출근 날 회사 동기에게 "~씨"라고 불렀다가 혼쭐이 난 한 직장인이 고충을 호소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보다 나이 많은 입사 동기한테 ~씨라고 불렀다가 혼났어"라는 제목으로 직장인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첫 출근한 신입 사원이다. 이날 A씨는 자신보다 3살 더 많은 남성 동기와 출근길에 들어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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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씨'는 하급자에게 부르는 호칭...동기 간에는 적절치 않아"


A씨는 동기를 두고 어떤 호칭을 써야 하나 갈팡질팡했다. 업무 중심 집단인 회사다 보니 '오빠'라는 호칭은 너무 가볍다 보니 '~씨'라는 호칭을 사용하게 됐다.


그러자 동기는 표정을 굳히더니 A씨에게 단호하게 그러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씨'라고 하는 호칭은 본인보다 아랫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이라며 자신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 "'~씨' 자체가 존칭 의미" vs "'~씨' 하대하는 느낌이긴 하다"...갑론을박


A씨는 그 자리에서 당황했다며 "도대체 뭐라고 불러야 되는거냐"며 글을 마쳤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구누구 씨가 이상한 건 아닌데", "동기면 ~씨가 맞지 않나", "~씨가 존칭인데 왜 저러는 거지"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이들은 "~씨는 하대하는 느낌이라 ~님을 쓰는 편이다", "하급자에게도 ~씨 호칭 개선하려고 사원님으로 바꾸고 있다", "~씨라고 부르면 낮춰 부르는 기분이 들긴 하다" 등 직장 상사를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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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호칭 '직위·직급·직책' 활용해 부르는 것 일반적...동기 사이 '~씨' 호칭 문제되지 않아


한편 흔히 직장에서의 호칭은 직위, 직급, 직책을 활용해 부르고 있다. 성이나 이름 뒤에 직위, 직책 등이 일반적이다.


또 하급자라 하더라도 직위가 대리 이상인 경우 상호 존중을 위해 '~씨'보다 '~직위(대리님 등)'를 부르고 있다.


다만 동기이거나 직위가 신입사원 및 사원인 경우 대부분 '~씨'라고 호칭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