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일탈에 방송서 임창정에 혼난 둘째 아들...결국 이런 결정 내렸다
가수 임창정의 둘째 아들 준성 군이 활발했던 SNS 활동을 접고 공부에 집중하겠다고 알렸다.
캐나다 유학 가 전공인 골프 배우는 것에 집중할 임창정 둘째 아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둘째 아들 준성 군이 학업을 위해 SNS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준성 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고 알렸다.
준성 군은 캐나다에서도 SNS에 근황을 자주 올려달라는 한 팬에게 "아마 틱톡은 안 할 것 같다. 올려도 진짜 몇 달에 올릴까 말까. 인스타도 거의 안 올리고 DM만 할 것 같다"라며 SNS보다 유학 생활에 집중할 거라 말했다.
SNS를 통해 누리꾼과 소통을 즐겨했던 준성 군은 "제 얼굴 기억해야 해요. 약속"이라고 당부했다.
골프를 전공 중인 준성 군은 임창정, 서하얀 부부와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준성 군의 SNS 활동이 활발해지자 임창정은 그런 아들이 못마땅한 듯 심하게 꾸짖기도 했다.
SNS에 빠져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준성 군을 꾸짖는 임창정
앞서 방송에서 임창정은 "왜 애들은 내 마음대로 안 될까. 왜 해야 하는 일을 안 하고 자꾸 딴짓들을 할까"라며 다섯 아들들을 염려했다.
이어 그는 "준성이 인스타그램 보고 깜짝 놀랐다. 인플루언서인 줄 알았다"라며 준성 군의 SNS를 언급했다.
서하얀 역시 준성 군이 SNS에 골프 스윙 사진이 아닌 '남친짤'을 올린다며 전공인 골프보다 SNS에 빠진 아들을 걱정했다.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아들이 유명세를 즐기느라 골프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심지어 임창정은 준성 군의 골프 코치에게 준성 군이 골프 시합 중 이름을 부르는 팬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져 실수를 했다는 얘기까지 듣게 됐다.
결국 분노가 폭발한 임창정은 준성 군에게 전화해 "골프 치면서 외부 요인 때문에 멘탈이 나간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왜 잿밥에만 관심을 두냐. 너 학비 얼만지 아냐. 아빠가 그 돈을 벌려면 목이 찢어진다"라고 나무랐다.
이후 서하얀은 준성 군이 골프를 더 심도 있게 배우기 위해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성 군 역시 아빠의 잔소리를 듣고 마음을 굳게 먹었는지 "부딪혀 보는 거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준성 군의 명확한 귀국 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SNS 활동까지 접고 당분간 캐나다에서 골프에 집중할 준성 군의 앞길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임창정은 사춘기인 아들이 엇나가지 않게 늘 신경을 쓰고 있다.
임창정은 준성 군과 첫째 아들 준우 군이 한 친구를 괴롭히는 듯한 모습을 목격하고 그 친구 부모님을 찾아가 무릎을 꿇은 적도 있다.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아들이 진심으로 반성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