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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100년 만에 가장 완벽한 '동그란 달' 뜬다

이번 추석에 밤하늘을 꼭 올려다 봐야 할 이유가 생겼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올 추석, 100년 만에 가장 동그란 보름달 볼 수 있나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이번 추석에 밤하늘을 꼭 올려다 봐야 할 이유가 생겼다.


지난 6일 충북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올해 추석에는 무려 100년 만에 가장 동그란 보름달이 뜰 예정이다.


달이 가장 둥글게 되는 시각은 해와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는 때로 이를 '망'이라 부른다.


하지만 달이 타원 궤도를 돌고 삭이 되는 시각이 일정치 않아 망일 때 항상 보름달은 아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달이 삭에서 삭까지 변하는 시간을 삭망원이라고 하는데 약 29.5일 걸리며 삭에서 망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4.7일 정도다.


이런 이유로 다시 망이 되는 음력 16일이나 17일에 달이 가장 둥글게 된다.


추석 당일 보름달 뜨는 시각은 저녁 7시 4분


올해 추석 당일 서울 기준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저녁 7시 4분'이다.


강릉이나 속초 같은 동해안에서는 수평선 위로 가장 완벽한, '완전히 둥근달'을 볼 수 있겠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앞으로 추석에 월출 시각과 망 시각이 30분 내외로 차이 나는 건 2023년과 2032년, 2041년 3차례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추석 가족들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100년 만에 찾아온 가장 둥근 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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