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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술먹고 하천서 놀다가..." 힌남노 강타한 울산, 20대 남성 실종

20대 남성이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져 실종됐다.

인사이트20대 남성이 실종된 울산 남천교 하천 / 뉴스1 


울산 하천서 20대 남성 실종 신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울산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됐다.


6일 오전 1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A(24)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0대 남성 일행 6명이 술을 마신 뒤 하천에 발을 담그고 놀다가 A씨가 물에 빠졌다. 


인사이트뉴스1


경찰은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 소방 및 경찰 인력 50여명이 하천 일대를 중심으로 A씨를 찾고 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하천물이 불어나고 유속이 빨라지면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폭우에 불어난 언양 남천 / 뉴스1


울산, 정전 피해도 잇따라


이날 울산에서는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강풍으로 인해 넘어진 나무가 전력케이블을 차단하면서 오전 1시 23분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일대 141가구가 정전됐다.


현재 강풍과 폭우로 신삼호교 하부도로와 두왕사거리는 전차로가 통제 중이며, 울산대교도 전면 통제한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윤 대통령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6일) 내륙 지방을 관통하고 있는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귀가하지 않고 집무실과 지하 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오가며 수시로 회의를 주재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물에 잠긴 울산역 인근 도로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