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경찰서 가 '성상납' 수사 받을 거냐" 질문에 이준석 대답은...이재명 이름 꺼냈다

"경찰서 가 '성상납' 수사 받을 거냐" 질문에 이준석 대답은...이재명 이름 꺼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성상납 경찰 소환'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언급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준석 '성상납 수사'하는 경찰에 소환 통보 받아..."이재명씨처럼 출석 거부 의사 없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언급했다.


경찰 소환 통보를 받은 이 전 대표는 이 대표를 직접 언급하며 "나는 이재명씨와 다르게 출석을 거부할 의사가 없다"라고 천명했다.


여당의 대표였던 이 전 대표는 야당의 대표를 가리켜 이재명 '씨'라고 부르는 패기(?)까지 선보여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날선 비판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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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김광석거리를 찾아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성상납 의혹'과 관련돼 경찰 출석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이재명씨와는 다르게 저는 출석 거부 의사가 없다"라며 경찰 소환 통보에 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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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변호인이 당내 가처분이나 당내 절차와 크게 상충이 안되는 선에서 협의하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당 창당에도 입 열어...국민의힘 떠날 의사 없다는 뜻 분명히 해 


신당 창당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창당하기보다 오히려 여러 무리수를 두고 있는 사람이 더 이상 둘 무리수가 없을 때 창당할거라 생각한다"라며 "창당의 영광은 그들에게 남겨두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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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추가 징계가 이뤄진다 할지라도 당을 나가 새로운 당을 만들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 검찰 소환 응하지 않을 계획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민주당은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을 계획이다. 검찰의 출석 통보를 "제1야당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전면전 선포"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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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정식 사무 총장은 어제 오전 국회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출석 통보는 전례가 드문 일"이라고 지적하며 "정치보복이자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취임 사흘 만에, 8월 30일 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와 영수회담 제안 하루 만에 돌아온 답은 터무니없는 구실 잡아 날린 소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공식 일정을 모두 피한 채 전략 마련에 힘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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