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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에 문 없다는 '신형 지하철', 혼자 타봤더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영상)

서울 지하철 1호선에 투입될 신형 차량의 시운전 모습이 공개됐는데 시민들은 통로 없이 앞 객차가 훤히 보이는 낯선 광경에 관심을 표했다.

인사이트Youtube '레일리즘'


1호선 신차 차량의 '독특한' 모습에 대중교통 이용하는 시민들 '주목'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서울 지하철 1호선에 투입될 신형 차량의 시운전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차량 사이를 막아주는 문 없이 앞 객차가 훤히 보이는 다소 낯선 광경에 시민들이 주목했다.


지난달 28일 철도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레일리즘'에 시운전 중인 1호선 신차 시운전 모습이 업로드됐다.


해당 차량은 신창·인천에서 소요산까지 뻗어있는 길이 200.6km의 1호선에 투입될 예정이며 차량의 컬러는 1호선의 정체성에 걸맞게 네이비와 오렌지로 꾸며졌다.


인사이트Youtube '레일리즘'


총 길이 200.6km를 달리는 1호선, 승객의 쾌적한 탑승 위해 각종 편의 사양 갖춰


신식 차량인 만큼 내부 모습도 남달랐다. 현대인들의 달라진 평균 체형을 고려해 대신 좌석의 너비가 넓어졌다. 기존 운영 중인 차량의 경우 7인석으로 좌석 너비는 430mm였지만 신차는 6인석인 대신 480mm로 50mm 더 넓어졌다.


또 보안을 위한 폐쇄회로(CC)TV가 운영되며 쾌적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한 공기청정기가 구비됐다. 또 문쪽에는 좌석과 입석 승객의 분리를 위해 강화유리 격벽을 덧댔다.


차량 내부는 LED 조명을 사용해 더 밝은 느낌을 주었으며 상단에 위치한 LCD 화면은 더 널찍해져 시인성을 강화했다.


인사이트Youtube '레일리즘'


1호선 신차 차량, 객차와 객차 잇는 통로 문 없애 개방감과 이동 편의 제공


그중에서도 '이 부분'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기존 지하철에는 객차와 객차를 잇는 통로를 구분하기 위한 별도의 문이 있었다면, 새로운 차량에는 문이 없다. 대신 밀폐력을 향상시켰다고 영상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음과 먼지는 줄고 개방감과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유사시를 위한 비상 사다리와 비상문을 열 수 있는 레버, 휠체어 승객을 위한 고정 벨트함, 휠체어 충전기 등도 설치됐다.


인사이트Youtube '레일리즘'


일각에서는 객차 사이의 통로문 부재에 대해 "위급 상황 시 더 위험한 것 아니야?"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레일리즘 측은 인사이트에 "일부 호차에는 통로문이 설치되어 있어 비상시에 활용이 가능하다"며 "평시 운행할 때는 통로문을 젖힌 채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차량 외 현재 운행 중인 다른 최신 차량에서도 문이 없는 지하철이 운행 중이다"며 "지하철 이용 중 신차를 탑승한다면 통로가 모두 뚫려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YouTube '레일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