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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오는데, 부산시장 프랑스 파리로 떠난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박형준 부산시장 / 뉴스1


태풍 위험 지역인데, 부산 컨트롤 타워 격인 시장 자리 사실상 '공석'될 예정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제 11호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머무를 예정이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계획서 제출을 위해서인데, 위험성 짙은 태풍이 몰려오는 시기에 파리로 떠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손하트 만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BTS 정국 / 뉴스1


이번 파리 출장 일정엔 정부 대표단도 포함돼


이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 제출 일정에는 박 시장 이외에도 장영진 산업부 1차관,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 등 정부 대표단도 참여한다.


BIE 회원국 대상 유치 교섭을 하기 위해서 예정된 일정이지만 태풍이 오는 시기가 겹치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지난 2일 부산시는 북상 중인 힌남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책 회의를 주재, 총력 대응을 주문했었다.


인사이트파리 에펠탑 / 뉴스1


손 놓고 가는 것은 아냐...파리 현지에서 최대한 직접 관여


반면 부산시 측의 할말도 있다. 부산시는 일단 시장의 파리 출장 기간에도 부시장 중심으로 태풍에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필요 시 파리 현지에서 화상회의 등을 통해 태풍 사항을 직접 보고받고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인사이트4일 오후 10시 기준 태풍 위성 사진 / 기상청


한편, 박 시장의 이번 파리 출장은 유치계획서 제출 및 교섭활동을 통해 범국가적 메가 이벤트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피력하고자 진행된다.


2박 4일이라는 최소한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박 시장은 시간을 쪼개 파리 현지의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관계자와의 다자·양자 유치 교섭활동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