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내일(4일), 태풍 '힌남노' 세력 키우며 북상...전국 물폭탄

국가기상위성센터

힌남노 세력 키우며 북상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내일(4일)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남쪽에서 유입되는 고온 다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0~100㎜, 제주도에선 많은 곳은 150㎜ 수준이며, 5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 북부에도 비 소식이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부지방에 물폭탄 동반한 강풍 예상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남해 먼바다에는 시속 50~95㎞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과 함께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산지와 제주도 산지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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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수준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4~30도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