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또 외계인 고문(?)"...발냄새 싹 없애주는 '운동화 전용' 스타일러, 드디어 나왔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 / LG 전자

관리 까다로운 신발만을 위한 신상 기기 공개돼 온라인서 주목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옷과 달리 신발은 자주 세탁할 수 없어 관리하기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걷다 보면 먼지가 가득 묻고 통풍도 잘되지 않아 꿉꿉한 발냄새까지 가득 찬다.

게다가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곰팡이가 피거나 가죽이 갈라지는 등의 손상으로 아깝게 신발을 버리게 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신발을 쾌적하게 신고 싶은 이들의 욕망을 충족시킬 신박한 아이템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LG 스타일러 슈케어(좌측)와 스타일러 슈케이스(우측) / LG 전자

신발덕후들 소장 욕구 자극하는 '스타일러 슈케이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LG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신발 관리기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LG 스타일러 슈케어'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슈 케이스(Shoe Case)'라는 말 그대로 신발을 보관하는 보관 전시함이다.

하지만 일반 전시함과는 차원이 달라 신발을 모으는 신발덕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발을 최적의 습도와 온도로 맞춰 보관할 수 있으며 내부에 은은한 조명이 켜져 마치 신발 매장이 온 듯하다. 받침대 또한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할 수 있어 고급미를 더해준다.

LG 스타일러 슈케어를 거실에 배치한 모습 / LG 전자

LG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기능 신발에 그대로 적용한 '슈케어'

신발덕후들 뿐 아니라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템은 바로 '스타일러 슈케어'다.

이제는 익숙해진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신발장에 적용하는 많은 이들의 로망을 제대로 저격한 기기다.

'스타일러'처럼 운동화, 구두, 축구화, 러닝화 등 다양한 신발을 맞춤 관리해 준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는 'LG 스타일러'로 특허를 받은 스팀 기술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한다.

신발 안팎을 꼼꼼하게 살균·탈취해 줘 냄새 없이 보송보송 쾌적한 신발을 신을 수 있다.

한 번에 최대 4켤레까지 관리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기도 좋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 / LG 전자

특히 새로 공개된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 모두 구입 후 사용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앱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한다.

LG 전자에 따르면 슈케이스 내부 조명 색, 슈케어 신규 맞춤 코스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아쉽게도 정확한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LG 전자는 두 제품을 내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서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탐난다", "또 외계인 고문했나 보네", "나한테 진짜 필요한 건데"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