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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수능 문제집' 푼 제자들 저주한 담임선생님의 소름 돋는 카톡 프사

한 담임 선생님이 제자를 저주하는 듯 적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2023학년도 수능 D-75, 충격적인 담임 선생님의 카톡 프로필 사진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막 75일 남은 가운데 한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의 원한 가득한 카톡 프로필 사진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교생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네 담임 선생님은 도덕 과목 교사다. 해당 고등학교를 졸업해 근처 국립대학교를 나와 교사에 재직 중이라고 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담임 선생님, 카톡 프로필 사진에 제자들 저주하는 내용 담아...


하지만 담임 선생님은 내신 관리를 하지 않고 정시 만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일명 '혐오증'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지난달 31일 9월 전국 수능 모의고사(2022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끝난 뒤 담임 선생님이 카카오톡 프로필에 충격적인 사진을 걸어뒀다며 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선생님은 "꼴에, 제 딴에 급한 수능 공부한답시고 교사 개무시하는 애들 수능 개망하게 해주세요 아멘"이라고 적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수험생 누리꾼들 "교육청 민원 넣어야 돼" 반발...한 누리꾼 "오죽했으면" 안타까운 시선 보내 


이어 "어제 9월 모평 쉬웠는데 실수했다고 바락바락 토 다는 거 보니 역겹다"고 덧붙였다.


A씨의 게시물을 접한 수험생 누리꾼들은 "교육청에 민원 넣어야 된다", "남을 가르치기엔 아직 배울게 많아 보이네", "정시 싫어하는 선생님 많이 봤지만 프사로 저러는 건 처음 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한 누리꾼은 "애들이 오죽했으면 교사가 저런 글을 쓰나 싶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올해 9월 모의고사,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


한편 이번 9월 모의고사의 국어·수학·영어 영역 난이도가 지난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중 국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이나 6월 모의고사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면서도 선택과목 중 언어와 매체가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화법과 작문 선택 학생보다 더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으며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