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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살며 30년 동안 1억 넘게 기부한 마트 사장, 하루에만 2차례 화재 피해...이웃들 탄식

월세를 살면서도 30년 넘게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던 60대 남성의 식자재마트에 하루 두 차례 불이 났다.

인사이트인천소방본부


선행 베풀던 마트 사장에게 찾아온 비극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월세를 살면서도 30년 넘게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던 60대 남성의 식자재마트에 하루 두 차례 불이 났다.


지난 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7분쯤 윤기세(63)씨가 운영하는 인천시 서구 마전동 식자재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마트 매장 시설물 대부분과 식료품 등이 타면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사이트인천소방본부


하루에만 2차례 화재 휩싸인 마트


이 마트는 이날 새벽에도 불이 난 후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윤씨는 2차 화재 지점인 매장 2층 창고가 처음 불이 난 곳 위에 있다며 재발화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윤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월세를 살면서도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을 기부해왔다.


2008년 마트 사업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으로 기부 규모를 늘렸으며 동사무소에 수시로 쌀을 전달하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적 기부 1억원 넘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2016년 7월 인천시 서구에서 이번에 불이 난 마트 운영을 시작한 뒤에는 기부금을 대폭 확대했으며 지역 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매달 50만원씩을 기부했다.


결국 윤씨는 지난 2017년 6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또한 굿네이버스에도 1천만원 이상을 후원하기로 하면서 '네이버스 클럽'에도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