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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참신해 애엄마들 극찬받고 있는 '좋은 아빠' 유세윤의 아들 교육법

개그맨 유세윤이 아들의 좋지 않은 습관을 고쳐주기 위해 독특한 교육법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kkachi99'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유세윤이 유쾌하고 참신한 교육법을 보여주며 애엄마들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 28일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탁할게 아들"이라며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 화장실 곳곳에 유세윤이 검은 매직으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짧은 글귀들이 담겼다. 



구겨진 수건 옆에는 '너의 꿈을 펼쳐라 수건도', 변기 옆에는 '내 삶의 방향성에 집중하라'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유세윤은 화장실 사용 후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아들 민하를 교육시키고자 이같은 훈육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민하는 아빠 유세윤이 적은 글귀를 보며 자연스레 자신의 행동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추측된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유세윤은 지난 2019년 SBS '집사부일체'에 나와서도 아이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놀이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육성재는 유세윤 집을 구경하던 중 민하의 노트를 발견했다. 유세윤이 질문을 하고, 민하가 답을 쓰는 '오늘의 퀴즈' 노트였다.


이는 일기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 아들을 위해 유세윤이 직접 생각해서 만든 놀이법이었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형식, 내용 등 어떠한 구해도 받지 않은 해당 노트 안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작성된 질문과 재치 넘치는 대답들이 담겨있었다.


민하는 '오늘의 퀴즈' 노트를 통해 아빠와 놀 수 있어서 좋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세윤도 "내 인생이 편안해지기 시작한 게 민하랑 놀기 시작했을 때부터였다. 민하랑 놀아준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노니까 재밌더라"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