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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병장 월급' 130만원으로 오른다...3년 뒤엔 205만원

내년부터 병장에게 지급되는 보수는 월급 100만원, 사회진출지원금 30만원으로 올라 총 130만원이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내년 병장 월급이 130만원으로 늘어난다. 


30일 기획재정부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총 639조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우선 내년 병사 월급이 병장 기준 130만원으로 오른다. 현재 병장 월급은 68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사회 진출 지원금 14만원을 더해 82만원을 받는다. 


내년부터 월급은 100만원, 사회진출지원금은 30만원으로 올라 총 13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보다 48만원이 인상된 수준이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지난 16일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에 대해 발표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뉴스1


정부는 2024년 165만원(병장 월급 125만원, 사회진출지원금 40만원), 2025년에는 205만원(병장 월급 150만원, 사회진출지원금 50만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만 0~1세 아동 양육 가구에 대한 '부모 급여'가 생긴다. 만 0세 아이가 있는 가구에 매달 70만원, 만 1세 아이가 있는 가구에 매달 35만원을 준다는 내용이다. 


현재는 월 30만원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4년부터 만 0세에 100만원, 1세에 50만원으로 지원금을 올릴 예정이다. 


청년을 위해서는 예산 1조 1000억원을 반영해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5만 4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년 목돈 마련을 위한 '청년도약계좌'에는 4000억원이 편성됐다. 청년이 월 7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일정 금액을 보태 5년 만기 때 최대 1억원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내년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급 기준은 4인가구 월소득 154만원 이하에서 162만원 이하로 상향된다. 저소득층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월 30만 7500원에서 32만 1950원으로 인상한다.


장애수당은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오르고 보호시설에서 나오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수당은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한다.


5~9급 공무원의 보수는 1.7% 인상된다. 9급 공무원 1호봉 기준 보수는 171만 517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올해는 168만 6500원이다. 4급 이상 고위직은 보수를 동결하고 장·차관급 이상은 10% 반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