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피는 엔프제랑 천생연분"...'최고의 궁합' 자랑하는 MBTI 커플 유형 4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MBTI, 커플 버전도 인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너 ISFJ라고? 나랑 잘맞겠다~"

요즘 한국인들 사이에선 혈액형을 묻는 질문보다 더 유행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MBTI' 다.

어느덧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소개하는데 필수가 돼버린 MBTI는 생각 외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진로 및 연애 상담, 취업에까지 활용되고 있다. 

세간에 유행하고 있는 MBTI 검사는 실제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성격 유형 검사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자가 검사 결과를 맹신하기까지 해 어느새 '대중적 성격 지표'로 자리 잡게 됐다. 

총 16가지 결과...SNS엔 MBTI 커플 궁합도 인기

MBTI 테스트는 'I-E', 'N-S', 'F-T', 'T-P' 8개 유형으로 나뉘며 이들 조합에 따라 총 16가지의 결과가 나온다. 

결과에 따라 최고의 궁합과 최악의 궁합 등 다양한 매칭 정보를 알 수 있다. 지금부터 수많은 MBTI 궁합 중 커플이 되면 '최고의 짝꿍'이라 불리는 유형들을 알아보자.

물론 어디까지나 재미로 알아보는 궁합인 만큼, 이 목록을 지나치게 믿어 나와 잘 맞는 사람을 밀어내는 일은 없어야겠다. 

1. INFP ♥ EN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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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MBTI 결과 1위를 차지하는 INFP의 짝꿍은 예상외로 E로 시작하는 외향인들이다.

INFP에게 ENFJ는 서로가 서로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관계로,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있지만 문제를 이해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런 차이가 서로를 흥미롭게 만들기에 서로에게 S극과 N극 같은 존재다.

2. ENFP ♥ IN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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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활발함의 대명사 ENFP의 짝꿍은 INTJ였다.

외향인은 내향인을, 내향인은 외향인을 끌려 하는 걸까.

ENFP와 INTJ의 궁합을 보면 엘사와 안나같은 관계성을 갖고 있다.

ENFP가 댕댕이처럼 해맑게 다가가면 INTJ는 귀찮아하면서도 잘 받아주기에 서로의 등을 맞댈 수 있는 존재다.

3. ESFJ ♥ IS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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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J의 특징은 정이 많아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SFJ와 천생연분인 ISTP는 둘 다 S 유형으로 상대방의 계획적인 태도에도 반감 없이 따뜻하게 대할 수 있어 싸울 일이 전혀 없다.

또한 ESFJ와 ISTP는 다른 성격 유형이지만 비슷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 서로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빠르게 보완하는 베스트 커플 중 하나다.

4. ESTJ ♥ IS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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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하고 불같은 성격을 가진 ESTJ 역시 ISTP와 환상의 조합이다.

ESTJ는 감정 혹은 애정 표현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반면 ISTP는 모든 걸 숨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 두 유형 모두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해 서로가 함께 하면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P유형의 사람들이 가진 느긋함이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고자 하는 J유형들에 요구에 잘 부합하기에 정 반대의 유형임에도 서로에게 끌릴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