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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에게 "저 개 물어!"하며 다른 개 죽게 하고 이웃도 마구 때린 50대 최후

맹견 핏불테리어를 키우는 50대 남성이 개를 이용해 다른 개를 죽였다. 또 죄없는 시민들을 폭행했다. 남성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50대 남성이 자신이 키우던 맹견으로 다른 개를 물게 해 죽게 하고, 무고한 시민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송현수)는 A씨(59)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감금치상·동물보호법위반 등 이었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이웃을 마구 때렸다. 자신이 데리고 다니는 맹견에게 입마개를 요구한 것에 불만을 품었다. 이에 따라 A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폭행당한 이웃은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를 안 A씨는 "개로 물어 죽여버린다"고 협박했다. 또 이웃 현관문을 부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키우는 개로 다른 개를 공격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4~5일에는 맹견으로 진돗개 2마리를 공격하게 했다. 공격당한 진돗개 1마리는 숨졌고, 1마리는 크게 다쳤다.


A씨의 기행은 끝이 아니었다.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6시께에는 홀로 운동하던 시민을 폭행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총 11건에 달하는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들이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은 점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심신 미약·정신 질환·알코올 사용장애 등을 주장했다. 허나 재판부는 A씨 주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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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