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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전이궤도 진입 성공

국내 최초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인사이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공동취재기자단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전이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이날 8시8분48초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 성공 후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항우연 내에 있는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로부터 받은 발사체 분리정보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인사이트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뉴스1


다누리는 발사 약 92분 후인 오전 9시 40분께 호주 캔버라의 안테나를 통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항우연에 따르면 현재 다누리는 태양전지판이 전개돼 전력생산을 시작했으며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다누리는 약 4.5개월의 항행 기간을 거쳐 2022년 12월 중순 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2023년 1월부터 다라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며 1년 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공동취재기자단


다누리가 올해 말 달의 목표궤도 안착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달 탐사선을 보내는 나라가 된다.


지금까지 달에 탐사선을 보낸 나라 중에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6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