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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신기록 경신할듯...6월 출산율 지난해 대비 10% 넘게 하락

출산율 하락치가 연일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출산율 하락치가 연일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주민등록 기준 출생등록자는 1만 9,652명이었다.


남자 인구는 1만 93명이었으며 여자 인구는 9,5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0.72%나 하락한 수치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적게는 0.11%에서 많게는 6.62%까지 하락했던 것에 비하면 하락치가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출생아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정부에서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지난달 24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인구 위기대응 TF 1차 회의에서 인구정책 추진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방 차관은 "합계출산율은 매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고, 2024년에는 0.70명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라며 "우리 총인구가 2020년(5184만 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70년(3766만 명)에는 1970년대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통계청의 보수적 전망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2025년 기준 0.61명까지 떨어질 수 있다.


한편, 통계청의 4월 인구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는 8만 9300명으로 전년 대비 3.9% 급감했다.


올 출생아 수는 25만 명을 넘기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