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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수원 하천에 깨끗한 물 방류하자 '오리 가족'이 등장했다

삼성전기가 정화수를 방류하자 귀여운 오리 가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삼성전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삼성전기가 정화수를 방류하자 귀여운 오리 가족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삼성전기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삼성전기 후문 앞 원천리천에 오리 가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리 가족은 삼성전기가 수원사업장에서 사용한 물을 정화해 방류하자 등장한 것으로, 인근 생태계가 복원됐음을 암시한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수원사업장에서 사용한 물은 3단계를 거처 정화되고 하천 상류로 끌어올려져 방류된다.


인사이트삼성전기


인근 원천리천에 내보내는 물의 오염물질 농도는 법규 대비 30% 이내로 관리된다. 방류수는 2급수보다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원천리천은 3급수인데, 방류수와 섞이면 2급수 수준으로 맑아진다는 게 삼성전기의 설명이다. 


오리 가족의 등장뿐만 아니라 붕어, 누치 등 물고기가 하천에 많아졌고 이를 잡아먹는 물새가 늘어나는 등 생태계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삼성전기가 원천리천에 쏟아내는 물은 연간 100만 톤가량으로, 하루 방류량은 성인 1300만 명이 하루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인사이트삼성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