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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미녀들이 나라 지키는 군인들 도우려 '누드 사진' 찍자 전세계에서 모인 기부금

이 중 10명을 빼고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처음으로 누드 사진을 찍게 됐다고 한다.

인사이트TerOnlyFans 회원 / Instagram 'iamkatarinavesn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도시가 황폐화 된 우크라이나.


나라를 돕기 위해 미녀들이 옷을 벗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누드 사진을 팔아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는 여성 나사시아 나스코(Nastsassia Nasko, 23)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는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하르키우에 갇힌 지인을 탈출 시키기 위해 트위터에 글을 써 도움을 요청했다.


인사이트TerOnlyFans 회원 / Twitter 'iradmitrievaa'


그러나 아무도 그녀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고, 나스코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움을 주면 누드 사진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5분도 되지 않아 10개 이상의 DM이 도착했다고 한다. 실제로 나스코는 한 남성에게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내 받은 돈으로 지인의 탈출을 도왔다고 한다.


이 경험을 살려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TerOnlyFans'를 만들었다. 성인 콘텐츠를 올리고 돈을 버는 '온리팬스(OnlyFans)'와 유사한 플랫폼이다.


여기에는 35명의 여성과 3명의 남성이 동참했다. 이 중 10명을 빼고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처음으로 누드 사진을 찍게 됐다고 한다.


인사이트TerOnlyFans 회원 / Twitter 'TihMil'


나스코는 이 플랫폼으로 친구들과 모금을 시작해 3개월 만에 70만 달러(한화 약 9억 원) 이상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모인 돈은 우크라이나 군대에 직접 전달돼 영토 방어에 사용되고 있다.


나스코는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전 세계 사람들이 기부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사람들이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푸틴이 사망하고 러시아가 침략을 중단할 때까지 이 프로젝트는 이어진다"며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