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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주식시장 개미들 아우성, 윤석열 정부 책임 아닌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훈수를 쏟아내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훈수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26일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은 걱정한다"라며 최근 주가 하락과 물가 상승, 정부 정책 발표 등에 우려를 표했다.


박 전 원장은 "세계는 경제, 물가 문제가 화두"라며 "글로벌 증권지수 중 코스닥이 1위, 코스피가 2위의 하락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미들은 아우성입니다. 이것도 윤석열 정부 책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박 전 원장은 "노동부 장관과 경제부총리의 주 52시간 관계 발표를 대통령님께서는 정부안이 아니라고 부인한다"라며 "앞으로 정부 정책은 대통령님 발표만이 공식적 발표가 되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경찰 인사 발표도 국기문란이라 하시면 이것은 어느 정부 국기문란일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만 경제 물가는 남의 나라일이고 여야는 싸움만 계속한다"라며 "거듭 대통령께 건의드린다. 대통령의 언어는 정제되고 참모들의 검토 후에 하셔야 한다. 즉흥적이고 보복의 언어는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다만 "나토 정상외교도 영부인님과 성공적인 세계 외교무대 데뷔가 되시길 기원한다"라며 덕담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근 13년 만에 처음으로 1달러에 1,300원을 넘어서며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16.01%, 코스피는 11.89% 하락했다.


전 세계 대표 주가지수 40개 가운데 코스닥과 코스피 하락률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