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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사고 나자마자 차량 하부서 불길 치솟는 아이오닉 5 사고 영상

전기차의 배터리 열폭주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전기차의 배터리 열폭주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용인시 상현동 광교중앙로 삼거리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 인근서 전기차 아이오닉5가 좌회전을 하던 도중 표지판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후방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아이오닉은 사고와 동시에 빠르게 불이 붙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아이오닉이 충돌을 하자마자 차량 아래쪽에서 불길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후 차량 전면부에 불길이 옮겨붙으며 연기를 내뿜었다.


만약 차량 운전자가 의식을 잃었다면 화재로 인해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처럼 전기차의 화재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면서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를 장착하는데 사고가 발생할 시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고온으로 치솟는 '배터리 열폭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4일에는 아이오닉5 차량이 요금소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고 화재에 휩싸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사고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했지만 차량은 이미 전소되고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


소방 당국은 해당 사고의 원인을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고온으로 치솟는 '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7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69건으로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