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태어났어야 할 미모"...2022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1등 수상자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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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태국 트랜스젠더 미인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참가자의 미모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25일(현지 시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2' 대회에서 푸시아 앤 라베나가 1위를 차지했다.

대상자인 푸시아 앤 라베나는 올해 27세 필리핀 출신으로, 화려한 미모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에는 총 22명이 참가했으며, 푸시아 앤 라베나를 이어 콜롬비아와 프랑스 참가자가 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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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모든 이들이 사랑과 평화, 통합을 세상에 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태국에서 처음 열렸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랜스젠더 미인 대회다.

성 전환자들이 사회에서 정체성을 인정받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고, 많은 트랜스젠더들이 관심을 갖고 출전하고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최근 2년간 중단했다가 다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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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3월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플로리다 주 출신의 흑인이 대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태국은 아시아 국가 중 트랜스젠더와 동성애 등에 개방적인 나라 중 한 곳이다.

하지만 현지의 시민 활동가들은 태국 현행법과 제도가 사회 변화를 반영하지 않고 성 소수자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