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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동메달' 전웅태,근대5종 월드컵 파이널 우승...서창완도 '은메달'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파이널 남자 결승전에 출전한 전웅태 선수와 서창완 선수가 나란히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서창완 선수와 전웅태 선수 / 대한근대5종연맹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2022시즌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터키 앙카라에서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파이널 남자 결승전이 열렸다.


전웅태는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사격+육상) 성적을 합산한 총점 1508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jun__oo__'


앞서 전웅태는 지난 5월 불가리아 알베나에서 열린 UIPM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537점을 기록하며 우승한 바 있다.


이로써 전웅태는 올 시즌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전웅태는 결승에서 펜싱과 승마, 수영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냈으며 주력 종목인 레이저 런에서는 독주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인사이트대한근대5종연맹


경기 후 UIPM과의 인터뷰에서 전웅태는 "메달을 따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한다.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라면서 "코치님들과 팀원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근대 5종이 점차 발전하고 있다"라면서 "도와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서창완(전남도청)은 총점 1498점으로 전웅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개인 첫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는 9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남자부 금·은메달을 모두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여자부에서는 김선우(경기도청)가 가장 높은 10위에 자리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혼성계주로 월드컵 파이널을 마무리하고 난 후 다음 달 24일부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