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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조산아 시신 알고 보니..."병원이 천과 함께 버린 듯"

미국 매체 '더 선'은 24일, 병원이 죽은 조산아의 시체를 그냥 버렸다고 주장하는 부모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인사이트조산한 아기의 시신을 잃어버린 부부는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Brigham and Women's Hospital / 뉴스1


[뉴스1] 김송이 기자 = 미국 매체 '더 선'은 24일, 병원이 죽은 조산아의 시체를 그냥 버렸다고 주장하는 부모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아기의 부모는 앨래나 로스(Alana Ross)와 다니엘 맥카시(Daniel McCarthy)로, 지난 2020년 7월 25일 보스턴에서 아이를 낳았지만 12일 만에 사망했다고 했다.


사망한 그들의 딸 에버레이(Everleigh)는 영안실로 옮겨졌는데, 며칠 뒤인 8월 10일 로스는 장례식장으로부터 딸 에버레이의 시신을 찾을 수 없다는 전화를 받았다.


사건을 담당한 케빈 쿡(Kevin Cook) 형사는 보고서에서 "에버레이가 오염된 리넨으로 오인돼 영안실 안의 리넨처리 통에 넣어졌을 수도 있다"라고 진술했다.


소송에서는 간호사가 에버레이의 시신을 영안실로 데려간 것까지 확인됐지만 그 후의 시신 보관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CCTV에는 근무자들이 오염된 리넨을 처리한 용기를 넣은 보따리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경찰은 에버레이를 찾으려고 의료폐기물을 뒤졌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보스턴25' 뉴스에서는 한 근로자가 경찰에 "아기가 (사용한) 리넨 처리 용기에 버려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