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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농장 운영하는 할머니가 '피지컬' 터지는 러시아 일꾼 4명 고용한 후기

사과농장 일손을 도울 인부로 러시아인을 고용한 누리꾼의 후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노가다(막노동)의 신세계를 봤다" 

농장 일손을 도울 인부로 러시아인을 고용한 누리꾼의 후기가 전해졌다. 고효율을 자랑하는 이들의 능력에 연일 감탄사를 날렸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 사과 농장 러시아 일꾼 네명 썼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의 할머니는 사과농장을 운영 중이다. 이날 A씨 가족은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러시아 사람 네명을 고용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A씨는 일반인 2명분 이상의 능률을 자랑하는 이들의 모습에 '신세계'를 느꼈다며 고용 후기를 남겼다. 


A씨는 "러시아 사람 네명이 왔는데 인간 기중기다"라며 "러시아 용병 4명이 일반 인부 10명 이상의 일을 하더라. 하루 반나절 걸릴 일을 반나절 만에 끝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기분 좋아서 맛있는 밥 사주려고 했는데, 투박한 한국말로 '신라면' 달라고 하더라. 15봉 순식간에 끓여 먹고 남은일 싹 끝냈다"고 적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그는 "할머니가 두당 15만원씩 챙겨줬더니 '할머니 감사합니다. 또 전화줘'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면서 "노가다의 신세계였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에는 다수 누리꾼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러시아 인부들의 노동력에 감탄하며 극찬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확실히 체격만 봐도 다르다", "거칠고 투박한데 귀엽다", "요즘 러시아인들이 일용직 많이 하더라", "힘이 다른 걸 느낀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