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소리 없이 옷에 붙이기만 하면 모기 1도 안 물리는 '잠자리 펜던트'
모기의 천적 잠자리 모양을 똑같이 본 떠 벌레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특별한 펜던트가 화제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름, 시원한 수박과 즐거운 물놀이의 계절이지만 짜증을 불러오는 모기의 계절이기도 하다.
집중 좀 하려 하면 윙윙대며 위협(?)하는 모기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여길 주목하자.
여기 냄새도, 소리도 나지 않는데 모기 퇴치에 큰 효과를 내고 있는 특별한 아이템이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Oddity Central)은 일본의 한 회사가 개발한 '잠자리 펜던트'를 소개했다.
요즘과 같은 여름날에는 다양한 모기 퇴치 아이템이 불티나게 팔린다.
뿌리는 모기 퇴치제부터 모기 기피 성분이 함유된 팔찌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미키로코스(Miki Locos)라는 일본 회사가 개발한 이 '잠자리 펜던트'는 화학 성분도 담기지 않았고 소리도 나지 않는다.
오로지 비주얼로 모기와 대결(?)해 어린이나 노인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잠자리 펜던트'는 모기의 천적인 잠자리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잠자리는 약 95%의 사냥 성공률 자랑해 곤충계의 왕으로 꼽힌다.
이에 잠자리 펜던트를 목걸이로 걸거나 모자, 옷 등에 부착하면 모기들이 날아오다가도 자신을 잡아먹는 잠자리로 착각해 도망간다는 것이다.
주로 PVC 소재를 사용했으며 길이는 10cm, 날개 길이는 13cm다.
업체에 따르면 잠자리 펜던트는 모기뿐만 아니라 꿀벌, 노린재를 포함한 다양한 곤충을 퇴치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실제로 잠자리 펜던트를 직접 사용해봤다는 이들은 대부분 효과를 봤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잠자리 펜던트는 라쿠텐 기준 1,980엔(한화 약 1만 9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평소 모기에 잘 물리는 것 같다면 실제 잠자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잠자리 펜던트를 착용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