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한 달 살기 체험' 떠난 초등학생 가족 연락 두절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제주도로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난 초등학생 가족이 연락이 끊겨 경찰이 실종 경보를 발령했다.

24일 광주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남구에 거주하는 A씨 가족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A씨 가족은 지난 5월 10살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제주도로 '농촌 한 달 살기 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16일 체험학습 기간이 끝났음에도 학생이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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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은 경찰이 A씨의 가족의 광주 주소지를 찾아갔지만 사람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 가족이 지난달 31일 전남 완도의 한 섬에서의 기록을 마지막으로 행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광주 남구와 완도지역에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A씨 가족의 소재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가족의 휴대전화와 차량을 추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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