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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랑 한 건 바람 아니다"...여자랑 호기심에 '성관계'했다가 남친에게 걸린 여친의 변명

여자친구가 동성과 성관계 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의 고민 글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hutterstoc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여자친구가 동성과 성관계 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의 고민 글이 전해졌다.


남성은 여친의 "여자랑 한 건 바람 아니다"는 말에 흔들리고 있다.


동성 간의 관계는 육체적 불륜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지, 여자친구가 양성애자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대만의 한 청년이 전한 고민을 공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성 A씨는 여자친구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애했다. 서로 핸드폰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보는 편안한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여자친구의 핸드폰 사진첩에서 7분 분량의 성관계 동영상을 발견했다.


충격적이게도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절친(여성)이었다.


A씨는 여자친구가 가장 친한 친구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에 황당해 "왜 이런 짓을 했냐"고 물었고, 그녀는 단순하게 "궁금했다"는 짧은 답변을 내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오히려 여자친구는 A씨에게 "걔도 남자친구 있다. 장난으로 한 건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거 아니냐"며 바람을 피운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A씨는 "육체적 불륜이라고 볼 수 있는지, 양성애자인지 고민이 많다"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바람이 맞다"고 했다. 양성애자든 아니든 호기심에 이런 행동을 하는 건 연인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어떤 선택을 하든 A씨의 몫이겠지만, 이미 상처받은 A씨의 마음을 여자친구가 되돌리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