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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가서 마실 거 사오라길래 '아아 5잔+아이스티 5잔' 사갔다가 욕먹은 신입

카페 심부름을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를 5잔씩 사갔다가 구박받은 신입사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카페 가서 마실 거 10잔 적당히 사와"


갓 입사한 신입사원인 당신에게 상사가 이런 심부름을 시킨다면 어떤 메뉴를 사갈 것인가.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료 사오라는데 아아 5잔, 아이스티 5잔 센스 없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회사 막내 직원인 A씨는 카페에 심부름을 다녀왔다가 속상한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카드 주면서 적당히 사 오라길래 아이스 아메리카노 5잔, 아이스티 5잔을 사갔더니 센스 없다고 구박 받았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럼 애초에 메뉴를 적어 주던가" 라며 A씨를 옹호했다. 


이들은 "쓴 거 먹는 사람, 안 먹는 사람 배려해서 잘 사온 것 같은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다 통일해서 사갔어도 센스 없다고 뭐라 했을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와 반대로 메뉴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아이스티가 생각보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메뉴라면서 "잘 모르겠으면 뭐 마실 건지 메뉴를 물어본 다음에 갔다왔어야 한다", "여러 잔이면 그냥 한 메뉴로 통일하는 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