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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입 뒤집힌 아델 사진을 180도 회전시키면 '이렇게' 보인다

평범해 보이지만 뒤집는 순간 소름이 쫙 끼치는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평범해 보이지만 뒤집는 순간 소름이 쫙 끼치는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은 영국의 유명 가수인 아델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신비한 착시 현상을 소개했다.


아델의 사진을 보면 위아래가 뒤집혀져 있다. 얼핏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핸드폰을 180도 돌려 사진을 바르게 뒤집으면 소름이 쫙 돋는 기괴한 모습이 등장한다.


믿기 어렵다면 지금 바로 해보자. 심호흡은 필수다.  


인사이트

The Sun


이처럼 사진을 뒤집는 순간 기괴한 모습을 한 아델을 보게 된다. 뒤집어 봤을 때는 평범해 보이는 이 사진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바로 '마거릿 대처 효과'라 불리는 착시 현상이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마거릿 대처가 위와 같은 속임수를 처음 사용해 이름 붙여 졌다.


이는 우리의 뇌가 가진 허점을 이용해 착시 현상을 만드는 원리다. 영국 BBC 방송의 유명 과학 토크쇼 네이키드 사이언티스트(The Naked Scientists)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얼굴을 인식할 때 익숙한 방향, 즉 올바른 모습만 기억하게 되어 있다. 


또한 눈, 입, 코 등 얼굴의 구성 요소를 개별적으로 인식한 후 하나의 얼굴 조합을 만든다고 한다.


인사이트The Sun


처음 사진을 보았을 때 얼굴 윤곽을 비롯한 대부분의 것들에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단순하게 뒤집힌 사진일 뿐이라 확신했던 것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다시금 뒤집힌 사진을 봐도 특별히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순 없다는 것이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 생각 없이 돌려봤다가 악마를 만났다", "너무 무서우면서도 신기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