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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 '옥주현 인맥 캐스팅' 논란에 드디어 입장 표명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며 시작된 '인맥 캐스팅' 논란이 고소전으로까지 번지자 김소현이 입장을 발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fiakim111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명 '옥주현 인맥 캐스팅' 논란으로 뮤지컬 배우들 사이에서 고소전이 펼쳐지고 있다.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이 이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는데, 김소현도 같은 입장문을 SNS에 올리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2일 김소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1세대 입장문'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소현이 게재한 글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배우, 연출 및 음악감독 박칼린이 낸 입장문과 동일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fiakim1112'


입장문에는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한 뮤지컬이 관객과 온전히 만날 수 있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게 된다.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가 있다", "지금의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 뮤지컬의 정도를 위해 모든 뮤지컬인이 동참해 주시길 소망한다"라고도 적혀있었다.


김소현은 해당 글을 올린 후에도 '동참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현재 김소현뿐만 아니라 정선아, 최재림 등도 해당 글을 공유하며 뮤지컬계에 불거진 갈등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_.julia'


처음 논란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에 김소현이 빠지고 옥주현과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되면서 불거졌다.


팬들 사이에서도 '엘리자벳' 배우 라인업과 관련해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의미심장하게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뮤지컬 팬들은 이를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논란을 저격한 것으로 봤고, 옥주현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김호영의 소속사 측은 "옥주현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했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다. 당사 및 김호영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라며 반발했다.


인사이트NAVER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