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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누리호 성공에 엄지척..."우리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 열려"

윤석열 대통령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감사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기쁨의 박수를 쳤다.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후 3시 50분부터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 광경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윤 대통령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발사 성공을 회상으로 보고받은 뒤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종호 장관이 "발사 생중계를 보셨겠지만, 누리호 2차 발사가 최종 성공하였음을 보고드린다"라고 하자, 윤 대통령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환호했다. 


인사이트뉴스1


윤 대통령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 30년간의 지난한 도전의 산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우리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제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을 비롯해 산업체 관계자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과학기술정통부 직원 여러분도 정말 고생많았다. 앞으로 우리의 항공우주산업이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국가로서 더욱 '우주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라고 독려했다. 


인사이트뉴스1


아울러 "공약에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항공우주청을 설치해서 항공우주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거듭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누리호는 오후 4시 우주로 발사됐다. 오후 4시 2분께 1단을 분리하고 2단을 성공적으로 분리했으며 오후 4시 3분께 발사 위성 덮개(페어링)를 분리하고 고도 200㎞를 통과했다.


정상 비행을 이어가던 누리호는 오후 4시 13분께 3단 엔진이 정지되며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 이후 오후 4시 14분께 성능검증위성, 4시 16분께 위성 모사체를 각각 분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능력을 입증한 7번째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