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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입은 여고생이 '콘돔' 대신 사달라 부탁하자 낯선 오빠들이 보인 반응 (영상)

교복 입은 여고생이 콘돔을 사다달라고 부탁하자 시민들이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YouTube '덕출 : DCTVG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교복 입은 여고생이 콘돔을 사다달라고 부탁하자 시민들이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10일 덕출 TV 틱톡 계정 'dctvgo'에는 "미성년자가 콘돔을 사다 달라고 한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교복을 입은 여고생으로 위장한 소녀가 시민들에게 "편의점에서 콘돔을 사다 줄 수 있냐"고 부탁하는 모습이 담겼다.


덕출 TV는 실험카메라, 몰래카메라 등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덕출 : DCTVGO'


영상 속 여고생은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 "콘돔 좀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한 커플은 소녀에게 이유를 묻더니 "남자친구가 사 오라고 했다"는 대답을 듣고는 부탁을 거절했다.


한 여성은 아무 말 없이 편의점에서 콘돔을 사 오더니 "남자친구랑 쓰는 게 맞냐"고 물으며 소녀에게 콘돔을 건넸다. 또 다른 여성 또한 "피임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여고생에게 콘돔을 건넸다.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두 명의 남성들이었다. 이들은 "미성년자도 살 수 있다"고 알려주며 당황해하다가 소녀의 '부끄럽다'는 말을 듣고는 부탁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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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덕출 : DCTVGO'


이어 남들의 시선이 신경 쓰일까 봐 손으로 콘돔을 가려주며 여고생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회실험 카메라임을 알고 난 뒤 인터뷰에서 한 여성은 "위험한 일에 처했을까 봐 주저하긴 했는데, 어떤 상황에서든 피임은 중요하니까 콘돔을 사주는 게 맞는 것 같았다"고 했다.


남성들 또한 "교복을 입고 있어서 부끄러울 수 있다. 콘돔은 필요한 거니까 사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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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덕출 : DCTVGO'


법적으로 초박형 등 일반 콘돔은 성인용품이 아니어서 미성년자도 살 수 있다. 여성가족부가 고시하는 '청소년 유해 약물‧물건'에도 콘돔은 없다.


만약 당신이 여고생에게 이런 부탁을 받으면 어떻게 행동할 것 같은가.


한편 해당 영상은 10개월 전 유튜브 채널 '덕출 : DCTVGO'에 처음 올라온 영상이다. 17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YouTube '덕출 : DCTV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