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20일) 낮 최고 '34도' 무더위...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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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송상현 기자 = 20일 월요일에는 대구의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경상권과 충청권 등에선 소나기가 최대 30㎜까지 올 수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 중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제주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차차 받아 오후 6시 이후로 10~40㎜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정오 이후부터는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충남 남동 내륙, 충북, 전라 동부, 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 5~30㎜ 수준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 남동 내륙, 충북, 경북 내륙은 밤 12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어 시설물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