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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부회장, 아버지 故이건희 회장 제치고 '존경하는 국내 부자' 1위 등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존경할 만한 부자' 1위로 선정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존경할 만한 부자' 1위로 선정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머니투데이가 공개한 올해 '당당한 부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6.3%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007년 이후 매년 진행된 해당 조사에서 이 부회장이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조사에서 1위였던 고(故) 이건희 회장은 올해 조사에선 9.6%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故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여사 / 뉴스1


3위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9%), 4위는 고(故)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주(4.1%), 5위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2.4%), 6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1.8%), 7위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1.2%), 8위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1.1%), 9위는 축구선수 손흥민(1%), 10위는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0.9%) 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삼성가 3대가 모두 5위 안에 들었다는 점이다. 세 사람이 받은 지지율을 모두 합하면 28.3%다.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삼성가를 '존경할 만한 부자'로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해외의 존경할 만한 부자 1위는 19.7% 지지를 얻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였다. 2위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8.6%), 3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5.4%), 4위는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 (4.7%), 5위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0.8%)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2년 '당당한 부자' 여론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5월 마지막 주에 실시했다. 


표본 추출은 비례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신뢰수준)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