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골목서 매일 담배 피우고 침 뱉고 가는 여중생들 때문에 죽겠습니다"

보배드림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중생 무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중학생 담배꽁초 침...이거 어케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광주광역시 일곡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집 앞에 찾아와 담배를 피우고 도망가는 중학생들에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숨어서 피우는 건 좋다. 근데 왜 남의 집에 와서 피우고 (꽁초를) 버리고 가냐"며 "치우고 가든가. 한두번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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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학교를 찾아가서 난리를 피워야 하는지 재떨이를 가져다 놔야 하는지"라며 "어느 학교 교복인지 아시는 분은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한번은 묻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얼굴 확대해서 올리고 싶다"며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학생들이 A씨가 거주하는 빌라 골목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여학생 두명이 건물과 담벼락 사이에 숨어 담배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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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빌라에 사는 입주민들은 자칫 담배 연기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또 학생들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가 골목에 쌓여 미관상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신경 쓰일 듯", "개인적으로 나서지 말고 경찰을 불러라", "선도하려고 하면 더 반항할 것" 등의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