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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자 수천명 만나본 '국내 1호 프로파일러'가 말하는 흉악범들의 관상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강력범죄자의 관상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AXN'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강력범죄자의 관상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는 오는 30일 첫방송을 앞두고 유튜브 채널 'AXN'에 "범죄자 관상이 정말 있을까"라는 제목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권일용 교수는 "범죄자의 관상이 따로 있느냐"는 제작진 물음에 "흉악한 행동을 하면 (관상이) 험학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수천명의 범죄자를 직접 만나봤지만 특별한 관상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표정과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범인인 경우가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AXN'


또 권 교수는 관상으로 범죄자를 구분하는 건 위험한 일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권 교수는 과거 범죄자 관상에 대해 연구한 외국 학자의 사례도 언급했다. 


권 교수는 "1800년대에 롬브로소라는 학자가 (범죄자들의) 인상에 대해 언급했다"면서 "손가락이 길면 성범죄자, 이런 통계들을 연구한 적이 있는데 결국 모든 게 맞지 않아 폐기돼 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입견을 품고 '범죄형이다, 아니다' 구분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강력범죄를 저지른 자들은 온순하고 전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표정과 태도를 갖고 있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AXN'


끝으로 권 교수는 "그래서 동네 사람들이 범죄자가 잡히면 '저 사람 진짜 범인 맞아요?' 묻는데 그런 사람이 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로운 범죄 예능물 '풀어파일러'는 실제 범죄 현장과 수사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본 후 퀴즈를 풀어나가며 사건의 실마리와 전말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방송인 서장훈, 이진호, 김민아가 출연한다.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는 30일(목) 오후 8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필콘미디어 AXN을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