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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개념' 알려줬더니 암컷한테 동전 주면서 '성매매'한 수컷 원숭이

화폐의 개념을 알게 된 원숭이는 놀랍게도 '성매매'를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FreakonomicsVideo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화폐의 개념을 알게 된 원숭이는 놀랍게도 '성매매'를 시작했다.


인류가 아닌 영장류가 돈의 개념을 알게 된다면 이를 어떻게 쓸까.


예일대학교의 키스첸 교수는 과거 원숭이를 대상으로 '돈'과 사회성'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키스첸 교수는 실험을 위해 먹이와 교미에만 집착하는 꼬리말기 원숭이에게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돈의 개념'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FreakonomicsVideos'


반 년 동안 원숭이에게 동전을 주고 원숭이가 되던지면 음식을 제공했고, 원숭이들은 이 교육을 통해 돈의 개념을 알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원숭이가 자기 차례에 동전이 든 돈 통을 강탈해 무리 원숭이 집단에게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구원들은 동전 회수를 위해 특식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충분한 음식이 생긴 원숭이 한 마리는 동전으로 음식 대신 암컷을 샀다. 인류가 최초로 원숭이 매춘 현장을 목격한 셈이다.


인사이트YouTube 'FreakonomicsVideos'


실험에 따르면 암컷 원숭이는 동전을 대가로 받고 이 수컷 원숭이와 매춘을 했고, 그 돈으로 교수팀에게 포도를 구매했다.


이 실험 결과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동물도 돈의 개념을 알게 되면 소비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꼬리말기 원숭이는 원숭이 중 먹이와 번식에 유독 강한 집착을 보이는 종이며, 무언가를 받으면 도로 던지는 습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