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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마취 후 잠들기 싫어 이 악물고 15초 버틴 꼬꼬마 (영상)

수면 마취를 버텨낸 어린이의 정신력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TikTok 'userumgmgahbiu'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위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수면 마취를 받았다가 장장 15초를 버틴 한 어린이의 정신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면내시경 약을 버티는 어린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나오는 어린이는 외국 국적의 어린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리버풀의 2019-20시즌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을 미루어 봤을 때 영국 어린이로 추정된다.


영상에서 어린이는 부모님의 "이제 시작한다(Start Now). 시작(Go)!"이라는 말과 함께 수면 마취 버티기에 들어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userumgmgahbiu'


어린이는 혈관 속으로 수면마취제가 들어가자 "하나(One)"를 외치며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숫자 다섯까지는 호기롭게 세어갔지만 숫자 여섯에 들어가자 점점 눈꺼풀이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 


일곱부터 호흡은 점점 가빠졌지만 아버지의 "계속해 보자(Keep Going)"의 응원이 도움이 됐는지 멈추지 않고 숫자를 세었다.


하지만 "열둘(Twelve)'부터 어린이는 한계를 느꼈고 마지막 "열다섯(Fifteen)"을 외치더니 살며시 눈을 감고 수면을 청했다.


어린이가 버티며 센 숫자는 총 열다섯이다. 이 모습에 아버지는 "세상에(Oh Man)"라며 감탄했다.



그는 주변 의료진들에게 "오 여러분 모두 지켜봐 주신 거죠?(Oh, you do the record or then you guys)"라고 자랑하듯 물었고 의료진들은 "그렇다(Yeah, yeah)"고 대답하며 의료실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자신만의 뜻깊은 기록을 세운 어린이는 고개를 옆으로 떨어트리며 곤히 수면을 취했고 영상은 종료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와 꽤 오래 버틴다", "나는 3-4초 세고 잠들었는데", "정신력 되게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