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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엔 도움 안 돼도 정신건강엔 이로울 거 같다는 '흠뻑쇼' 실제 공연 영상

흠뻑쇼와 관련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신 건강에는 이로울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싸이 'Everyday' 뮤직비디오 / YouTube 'officialpsy'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수 싸이의 '흠뻑쇼'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많은 양의 물을 낭비한다는 비판이다.


더불어 방역 당국에서 "마스크가 젖을 경우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다"는 입장을 내놔 논란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신 건강에는 이로울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개최됐던 '흠뻑쇼' 영상 일부가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싸이 'Everyday' 뮤직비디오 / YouTube 'officialpsy'


해당 영상에는 가수 싸이가 관객석을 가로지르며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고, 관객들 머리 위로는 흩뿌려진 물이 물안개처럼 피어오른다. 


다 같이 어깨를 흔드는 관객들은 마치 파도처럼 일렁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일각에서 제기된 논란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 보였다. 한 누리꾼은 "소양강에 물을 뿌리는 것보다 저게 정신건강에 300만배 낫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딱히 콘서트를 즐길 수 없었던 젊은 청년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Instagram '42psy42'


앞서 흠뻑쇼와 관련해 배우 이엘이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리면서 물 낭비를 지적했다. 


싸이가 지난달 초 MBC '라디오스타'에서 "콘서트 회당 (식수) 300톤 정도 든다"라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논란 속에서 싸이는 예정돼 있던 서울, 이천,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외에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공연을 1회 더 추가했다. 


젖은 마스크로 인한 세균 번식 우려에 대해서 싸이 측은 방수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YouTube 'officialp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