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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전자 위기설' 불거진 삼성전자...세계 시총 순위 15위→22위로 추락

삼성전자의 세계 기업 시가총액 순위가 지난해 15위에서 22위로 1년 만에 7계단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10일 종가 기준 6만 3천 원대로 내려앉으며 일각에선 '5만 전자' 위기설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세계 기업 시가총액 순위가 지난해 15위에서 22위로 1년 만에 7계단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회계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22년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공개했다.


순위는 미국 블룸버그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3월 말 시총 기준으로 매겨졌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사진 = 인사이트 


100대 기업 중 1위는 시총 2조 8,500억 달러인 애플에게 돌아갔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는 사우디 아람코, 4위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등이었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기업 중 유일하게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시총은 지난해 3월 말 4,310억 달러 대비 약 21% 감소한 3,4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순위도 지난해 15위에서 7계단 떨어져 2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페이팔(-53%), 알리바바(-52%), 텐센트(-39%), 넷플릭스(-28%) 등과 함께 1년 사이 시총 하락 폭이 가장 큰 10개 기업에 포함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직전 거래일보다 2.15% 내린 6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6만 3,200원을 기록했던 2020년 11월 13일 이후 1년 7개월 만의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