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MZ세대 직원 대거 이탈한 현대차, 사내 복지 향상 위해 조식 뷔페 운영
MZ세대 직원 대거 이탈한 현대차, 사내 복지 향상 위해 조식 뷔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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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본사 구내식당에 '24시 라면 코너'와 호텔형 조식을 제공한다.


이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해 11월 기획한 조식 뷔페가 직원들에게 인기를 끈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6일 아시아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하 구내식당에 육류, 샐러드, 토스트, 요구르트, 과일 등을 먹을 수 있는 호텔형 조식 뷔페 코너를 만들었다.


3월에는 시간과 상관없이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식 뷔페의 가격은 2000원이며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복지는 장 사장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직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지난 2020년 현대자동차 20대 직원 중 이직한 인원은 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직률은 4.42%로 집계됐는데 이는 같은 해 삼성전자의 이직률 2.1%의 두 배 수치다.


특히 2018년 3.62%, 2019년 3.85%에 이어 4%를 돌파하며 갈수록 이직률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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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6월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이나 3년 차 이하 사원들 중 일부가 잇따라 퇴사했다.


퇴사자 가운데 대다수는 당시 있었던 삼성전자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 탓에 일각에서는 아침밥을 먹지 않는 MZ 직원들을 겨냥한 복지를 신설해 인력 유출을 막겠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젊은 직원들의 불만에는 낮은 연봉이 주요 원인으로 꼽혀 새로운 복지가 이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